축제

from 이야기 2008. 5. 16. 00:57
지난 3일간 학교 대동제 기간이었다

축제, 이제 나의 관심밖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아ㅡ 확실히 나의 주된 관심사였던거다.

입으로만 이젠 아니라고 말하고 있던거다. 아 한심해

우리는 현실과 꿈의 경계를 쉽고 명확히 그어버린다

현실을 사는 방법과 꿈에 잠시 머무는 방법

난 아직도 꿈 속에서 헤매고 싶은게 솔직한 내 마음이다

그런데 꿈 속에서 헤매면서 거기서 그냥 사는 사람들도 있다.

뭐 물론 그게 현실이겠지만, 무대 뒤편에서 바라본 박진영을 보면서

나도 저기 서있고 싶다고 순간 생각이 스친건 참 우연이었다..

현실의 무게는 온전히 중력만큼 다 받아내면서도 꿈처럼 살고싶다는 이 어린마음은..

대체 어딜가야 받아줄런지 참.

아직 철들라면 10년은 기다려야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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