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른채 그때는 그냥 따뜻했던걸지도 모른다
가장 논리적인 근거만 찾아서 합리화해버리고는 툭, 쿨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불가능하진 않았다거나 시작도 할 수 없다거나, 그런 것이 아님을 조금은 느낌에 다행이라는.
아쉬움은 그때의 선택에 만족하지 못하니까 생기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다들 그들을 그자리에 다시 돌려줘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 뻔하니까,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음 ㅡ 그런거다.
이제는..다들 자유로울 수 있는데, 경우의 수는 더 많을 수 있는데 분명히
자유로운 행동이 context에 벗어날까 두려워서, 반대로 그렇게 남을 판단하기도 하고.
그래서 24살에 이르러서는
따뜻한 날들은 다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다. 따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