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SBS 특집을 보고 스팅을 보고

Carmel 2014. 1. 18. 13:17

SBS 특집 부모vs학부모를 봤다

이번 일요일에 3번째 편을 하던데 꼭 봐야지 ㅎㅎㅎ

아무튼 재밌게 봤다.

난 나중에 어떤 아빠가 될까?


차근차근 고민해나가야할 와중에

페이스북에 누군가 스팅이 부른 잉글리시맨 인 뉴욕 동영상을 올려두었다.

사실 난 스팅을 잘 듣지 않고 자랐다.

누군가는 나처럼 이 노래에 무관심을, 누군가는 감동을 보일텐데, 이 모든게 어릴적-젊을적 경험과 추억 때문이다.

난 누구를, 무엇을 추억하는지?

만약 추억할 것이 없다면 얼마나 슬플지 생각해봤다.


같은 대상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고 잊혀진다.

그땐 너무나 절실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만야 나를 아빠로 부를 아이가 자라면서 그때 그순간 갖고 싶었던 것들 느끼고 싶었던 것들을 잡지 못한다면,

나중에 아이는 얼마나 슬플까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부모가 되는것은 물론 어려운 것이겠지만, 될수 없는 것도 아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