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여러모로

Carmel 2014. 5. 18. 13:51

여러모로 전환점에 있는 날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실을 인식하는 각자의 방식과 결과가 다르다.

같을수가 없고, 같은게 좋은것이 아니고, 다른게 틀린 것도 아니다.


신념이라는 것은, 삶의 기반이고 기둥이라, 자신의 착각과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될 때 많이 흔들린다.

절망적일수도 있고, 무력해질 수도 있고, 스스로를 비난할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목숨을 내놓기도 한다.

그동안 믿어왔던 것이 진실이 아니었던만큼,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가장 클 것이다.

신념은 무조건 지키는 것이 좋은가? 그때마다 바꾸는 것이 좋은가?

유연하게 사고를 갖는다는 것의 범주는 어디까지인가?

신념은 아닐지라도, 상반되는 관점은 양립할 수 없는가?


돌이켜보면 이 모든것의 전제는 모두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 뿐이다.


갑자기 스무살같은 글을 쓰니 좀 웃기네 ㅎㅎ 분명히 뭘 그런걸 고민하냐는 사람이 있을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