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위해 경계에 서라

from catch 2016. 12. 19. 08:15

노자를 주제로 연구하신 최진석 교수의 문장이다.
강의를 들으며, 나도 작고 엷은 경계에 서성였던 적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런적이 있다기보다, 내 상황이 어떻든 내 마음은 늘 경계에 서있다.

경계짓는 양측은 불확실한 용기가 주는 자유와, 안정이 제공하는 불안한 테두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경계에서 중심잡으려는 미미한 노력들은, 상상의 공간에서 스스로 위로하고 나를 지속하게 하는 나만의 힘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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